현대차와 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울산공장을 제외한 전주·아산공장의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아산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은 총 470여명으로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합의안이 확정된다.
현대차 회사와 정규직 노조, 전주·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오는 2015년 하반기까지 총 4,000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고, 2016년 이후에는 줄어드는 정규직만큼 현재 사내하청 근로자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채용 시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속을 일부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잠정합의를 마련한 이번 협의에서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전원 정규직 채용’을 주장하며 참석하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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