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그 국장은 5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3월말 자신이 퇴임할 것이란 사실을 공개하면서 “국장으로 지낸 지난 6년은 가장 보람있는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1기 행정부 출범 직후인 2009년 취임한 햄버그 국장은 재임 기간 음식안전시스템 구축했고, 최근엔 전자담배 규제를 준비해 왔다.
반면 지난해엔 마약성 진통제를 잇달아 승인, 진통제 남용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기도 했다.
햄버그 국장 퇴임 후에는 스티븐 오스트로프 수석 과학자가 당분간 FDA 국장 대행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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