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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 첫 수확 689억원 투자유치

세종시가 올해 처음으로 689억원 규모의 유망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세종시는 15일 이춘희 시장,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창포장공업, 대상이엔지 등 2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골판지 박스제조업이인 원창포장공업은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 규모의 우량기업이며 세계 수준의 품질을 갖추고 국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이번 세종 제3공장 설립으로 칼라박스에 특화된 제조설비를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상이엔지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에 자동차 차체 용접설비를 공급하는 업체이며 지난 1999년 창업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이들 2개사는 2018년까지 689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20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투자가 시작되면 2018년까지 80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67명의 고용창출, 328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생산활동이 본격화될 경우 매년 1,035억원의 생산과 24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사는 동종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으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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