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샤를리’(JE SUIS CHARLIE)라는 글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최신호 표지를 13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표지 만평에는 “다 용서한다”(TOUT EST PARDONNE)라는 제목이 달렸다.
이번 최신호는 파리에 있는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이 지난 7일 테러 공격으로 스테판 샤르보니에 편집장 등 직원들이 희생되는 참사를 겪은 뒤 처음으로 나오는 것이다.
특히 최신호는 총 300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며 16개국어로 찍어낸다. 샤를리 에브도는 테러 이전에 매주 6만부가 인쇄돼 3만부 가량이 팔렸다. 샤를리 에브도의 변호인 리샤르 말카는 이번 특별호는 “이는 살아남은 이들이 침묵을 강요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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