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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정봉주의 전국구' 관계자 명예훼손 고발

4·29 보궐 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정봉주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을 고발했다.

오 후보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전 의원이 제작 배포하고 있는 인터넷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오 후보 및 오 후보의 부친과 장남인 친형의 실명을 거론하며 오 후보에게 ‘배다른 형제가 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 후보 측은 당시 팟캐스트에 출연한 패널들이 오는 보궐 선거에서 관악 을 출마를 준비하는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관악 을 지역위원장과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고 해당 방송에서 새정치연합 관악을 지역위원장 정태호씨와 친분이 깊은 친구 관계인 점을 스스로 밝혔다”고 말했다.



또다른 패널인 박시영 씨에 대해서도 “4.29 보궐선거에서 정태호 후보의 선거홍보물 제작과 여론조사를 맡아 하고 있는 선거컨설팅 회사 윈지코리아컨설팅의 부대표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오 후보 측은 ‘정봉주의 전국구’ 관계자들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고소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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