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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방임 시장이론, 現 금융현실에 부적합"

<b><font color=cc0066>■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font></b><br><b>조지쿠퍼 지음, 리더스하우스 펴냄</b>


SetSectionName(); "자유방임 시장이론, 現 금융현실에 부적합"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조지쿠퍼 지음, 리더스하우스 펴냄 김지아 기자 tellm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은행이 상업은행의 건정성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한은법 개정안은 현재 태스크포스팀까지 구성돼 중요한 사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은 반복되는 금융위기의 원인을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가 주장한 '금융불안정성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한 책이다. 폴크루그먼과 누리엘 루비니 교수의 멘토로 알려진 민스키(1919-1996)는 경제는 '외적 충격'이 없어도 '내적 불안'에 따라 급속히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을 균형으로 이끈다고 주장하는 자유방임주의자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어떻게 금융질서를 '파괴하는 손'으로 바뀌었는지 분석하고 중앙은행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비판적으로 통찰했다. 저자인 조지 쿠퍼 박사는 자산운용사 '얼라인먼트 인베스터스'의 CEO로 투자은행인 JP모건과 도이체방크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저자는 불안정한 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장치로 중앙은행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 민스키의 이론을 바탕으로 자유방임주의에 바탕을 둔 효율적 시장이론이 금융현실에 적합하지 않음을 역설한다. 특히 민스키의 이론을 다양한 역사적 사례뿐 아니라 물리학적 분석까지 동원해 흥미롭게 설명한다. 책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거품'의 생성과 소멸이 필연적인 것이라면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시장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학제 간 벽을 부수는 '통섭적 방식'으로 예측 불가능한 금융시장의 패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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