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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일자리 16만개 만든다
입력2010-01-07 17:52:42
수정
2010.01.07 17:52:42
행안부, 1조8,000억 투입… 희망근로 10만·행정인턴 1만3,000명등
행정안전부가 올해 모두 1조8,000억원을 투입해 16만개의 지역 일자리를 만든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회복 추세에도 지역의 체감경기와 고용상황이 얼어붙어 있는 만큼 전 행정력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우선 1~2월 고용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희망근로 1만명, 재해예방 2,800명, 행정인턴 7,000명 등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며 "올해는 지역의 일자리를 만드는 부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 대책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경상경비와 축제ㆍ행사 경비 절감분(5%, 4,000억원)을 활용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사회안전 지킴이, 사회복지 도우미, 지역향토자원 조사원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3만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 5,727억원의 재원을 활용한 희망근로사업으로 10만명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행정인턴 1만3,300명(511억원), IT 분야 일자리 4,000명(300억원)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과 협의해 재해예방 사업에도 8,879억원을 투입해 1만4,000명에게 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매달 한 차례 장관이 주재하고 노동부ㆍ보건복지가족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행안부 차원에서도 '지역 희망일자리 추진단'을 구성해 8일부터 가동하고 주요 지자체에는 맞춤형 취업알선 기관인 '일자리 종합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올해 행정인턴 선발인원(1만3,000여명)의 70%인 1만20명의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중앙부처 3,000명, 지자체 7,020명에 대해 11일부터 기관별로 채용 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전문대 이상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로 최근 1년간 직장생활 경험이 6개월 미만인 29세 이하 구직자로 월급여는 70만원 수준이다. 채용 정보는 행안부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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