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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한미군 훈련사고 신속한 정보공유 요구

국방부는 백승주 국방차관이 15일 브라이언 맥키넌 미 8군 부사령관을 만나 주한 미군의 사고 발생시 사고 원인 규명 결과를 국방부와 신속히 공유하도록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백 차관은 최근 미군 도비탄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 포천의 로드리게스 미군 훈련장을 방문해 맥키넌 부사령관으로부터 사고원인 규명 안전대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맥키넌 부사령관은 사고 발생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사고 원인 조사가 종결돼 완벽한 안전대책이 갖춰질 때까지 같은 훈련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백 차관은 이에 대해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국방부와 적시에 협력해줄 것"을 강조하고 "사고 원인 규명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22·28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영평사격장 건너 마을인 영북면에서 미군 훈련용 도비탄 사고가 났다. 영평사격장은 영중면 일대 약 1,352만㎡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 훈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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