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주로 굿샷"
입력2006-11-23 17:02:24
수정
2006.11.23 17:02:24
러 우주인 2시간 늦게 샷<br>NASA 스크린으로 중계
"우주로 굿샷"
러 우주인 2시간정도 늦게 샷…지구궤도 48번 공전뒤 소멸
고은희 기자 blueskies@sed.co.kr
"엄청 멀리 날아갔습니다."
'우주 골프쇼'로 관심을 끌었던 러시아 우주인의 골프 샷 행사가 23일 오전9시57분(한국시간) 이뤄졌다.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미하일 튜린은 금으로 도금된 6번 아이언을 한 팔로 휘둘러 멋진 샷을 날렸다. 이 장면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www.nasa.go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날 티샷은 우주복의 냉각장치 이상과 영상 촬영에 필요한 시점 선택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약 2시간 지연됐다.
평생 두 번밖에 골프를 친 경험이 없는 튜린은 샷을 날린 뒤 "좋습니다. (공이) 저기 날아가고 있습니다. 엄청 멀리 날아갔습니다. 훌륭한 샷이었습니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튜린이 친 골프 공은 지구 궤도를 최소 48번 공전한 뒤 떨어져 대기권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재정난에 처한 러시아 연방우주청(RSA)이 캐나다의 골프채 제조업체인 '엘리먼트 21 골프'와 계약을 맺고 이 업체의 홍보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행사대가로 RSA가 얼마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입력시간 : 2006/11/23 17:02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