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오는 5월4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지난 1997년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재창출의 경험으로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평민당 시절부터 야당 당료로 활동하다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지낸 전 의원은 2004년 서울 동작갑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대권주자인 정세균 상임고문과 가깝다.
앞서 4선을 앞둔 이낙연 의원이 호남권 주자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으며 박기춘∙김재윤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신계륜ㆍ유인태ㆍ신학용ㆍ조정식ㆍ최재성 의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될 민주당의 원내 사령탑은 비상대책위원장도 맡아 대선을 관리할 당 대표를 뽑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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