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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명예방재단 신경환 회장 평양에 안과서적 1,500권 보내
입력2005-06-21 17:20:03
수정
2005.06.21 17:20:03
신경환 한국실명예방재단 회장(가천의대 교수)은 지난 18일 개원한 평양 라이온스안과병원에 안과 관련 월간 학술지 6종을 포함한 안과전문 서적 1,500권과 책꽂이 10개를 한국라이온스협회를 통해 기증했다. 이 책들은 신 회장이 30년 이상 모아온 것으로 안질환 책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안과의사들이 최신 안과지식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물품은 22일 인천항을 통해 전달된다.
또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속 의료진 12명은 오는 7월9일부터 16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평양 라이온스안과병원에서 환자진료 및 최신 수술법을 북한 의사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 의료진은 백내장ㆍ녹내장ㆍ망막을 전공하는 안과의사 4인과 마취과 전문의, 수술전문 간호사, 의료기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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