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으로 수도권 지역의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1년 새 10만여 가구(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수도권 내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총 109만199가구로 지난해 3월 13일 119만436가구보다 8.4%(10만237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이 15만466가구에서 12만7,028가구로 15.4%(2만3,258가구), 경기도가 70만6,932가구에서 65만9,701가구로 6.6%(4만7,231가구), 인천이 25만6,790가구에서 24만8,079가구로 3.4%(8,711가구) 줄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용인시가 4만5,782가구에서 3만3,898가구로 35.1%(1만1,884가구), 고양시가 4만844가구에서 3만2,941가구로 19.3%(7,903가구), 수원시가 8만1,241가구에서 6만6,838가구로 17.7%(1만4,403가구), 서울 노원구가 4만9,156가구에서 4만603가구로 17.4%(8,553가구) 감소했다. 신도시 중에서는 산본(군포시)이 1만2,350가구에서 334가구로 97.3%(1만2,016가구)로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27.6%(2만1,037가구)가 줄었다. 반면 광명시는 지난해 말부터 대단지 아파트가 줄줄이 입주를 시작해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1만9,091가구로 15.1%(2,507가구) 늘어났다.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시(6만6,838가구), 남양주시(6만6,614가구), 시흥시(6만891가구) 순이었다. 3개 시에는 경기도 전체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의 29.5%(19만4,343가구)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노원구(4만603가구), 도봉구(1만5,815가구), 나홀로 아파트가 많은 강동구(1만1,850가구)에 많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경기침체,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주택구매 수요와 저렴한 전세 아파트가 줄어든 반면 보금자리주택 청약 희망자 등 전세 수요는 늘어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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