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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한 부서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물산은 기술연구소 기반기술연구팀 지반파트의 박현일ㆍ민수홍 과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퀴스 후스 후’ 2009년판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후스 후는 주로 과학자들이 등재되는 전세계 인물사전으로 기업체의 한 부서 직원이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더욱이 같은 부서의 이승창 과장 역시 건축구조 분야에서 이미 후스 후에 등재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만 이미 세 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 과장은 연약지반에 관한 연구결과 11편을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민 과장은 토사유출 저감 등 친환경 토목공법 관련 분야의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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