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ㆍ성세환ㆍ사진)이 ‘영-마켓팅’을 통해 대학생 등 젊은 층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3일 금정구 부산은행 장전동지점 2층에‘BS부산은행 B-Square 부산대’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장소는 대학생들을 위한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큰 역할을할 것으로 기대된다.
‘B-Square 부산대’는 226㎡의 공간에 공연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홀과 그룹끼리 토론할 수 있는 스터디 룸, 인터넷과 SNS 등이 가능한 미디어카페 및 여학생들을 위한 파우더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트북 4대가 준비된 미디어카페에서는 아이패드도 별도로 대여할 수도 있고, 전 구역이 와이파이 존으로 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도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와 색상을 준비했다. 부산은행 체크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밤10시까지고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특히, 이번에 개관한 B-Square 부산대는 기존 금융권이 영-마케팅의 방안으로 지점형식으로 개점한 것과 달리 순수하게 대학생들의 문화와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점 한 쪽에 마련된 코너형식이 아니라 70여 평의 넓은 공간이라는 점도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또 오는 7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산악인 엄홍길씨와 극작가 겸 연출가인 이윤택씨를 멘토로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젊은 지성으로서 갖춰야 할 도전과 열정에 대한 그들의 조언을 듣고 대학생들의 궁금증을 토크형식으로 함께 풀어 나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하며 참여방법은 팝부산(www.popbusan.com)을 통해 1,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부산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부ㆍ울ㆍ경 지역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홍보대사 발대식을 갖고 부산은행의 각종 홍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