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야만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국민행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국가경쟁력을 높일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그러한 국가경쟁력의 원천을 지역 발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LA의 한 지역인 할리우드 경쟁력이 미국 영화산업의 경쟁력이 되고 런던의 금융산업 경쟁력이 영국 경제를 이끄는 것처럼 지역의 경쟁력은 그 지역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발전을 위한 중점과제로 ▦지역단위 창조경제 지원 강화 ▦지역 인재양성 투자 강화 ▦생활밀착형 사업 역점 추진 등 3가지를 꼽았다.
박 대통령은 “지역단위 창조경제 지원을 강화해 지속적인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난 9월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 전주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고 앞으로 전국 시·도마다 순차적으로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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