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이 어린이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일일 '산타 할아버지'가 됐다. 국세청은 18일 저녁 국세청 대강당에서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국세공무원가족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원생 300여명을 초청, 연주회를 개최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국세청장은 연주회 중간에 산타복장을 하고 등장해 초청된 원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캐롤송을 불렀다. 전 청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하는 노력과 함께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이것이 따뜻한 세정 실천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날 초대된 원생들이 있는 아동복지시설 '송죽원'과 장애인시설 '은평천사원'은 국세청이 매년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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