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iest was preparing a man for his long day's journey into night.
The priest said, "Denounce the devil! Let him know how little you think of his evil!"
The dying man said nothing so the priest repeated his order.
Still the dying man said nothing.
The priest asked, "Why do you refuse to denounce the devil and his evil?"
The dying man said, "Until I know where I'm heading, I don't think I ought to aggravate anybody."
신부님이 한 남자의 임종을 지키고 있었다.
신부님이 말했다. "악마를 규탄하세요! 당신이 그의 사악함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 보여주세요!"
남자는 입을 굳게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신부님이 다시 권했지만 그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이윽고 신부님이 물었다. "어째서 규탄을 거부하는 겁니까?"
남자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내가 어디로 갈지 알기 전까지는 누구도 언짢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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