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현대건설 사장에 김중겸(59ㆍ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내정됐다. 13일 외환ㆍ우리ㆍ산업은행 등 현대건설 경영진추천위원회는 김 사장과 김선규 현대건설 영업본부장, 여동진 전 현대건설 해외사업본부장, 김종학 현대도시개발 사장 등 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뒤 만장일치로 김 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 상무, 주택영업본부장(부사장)을 지낸 뒤 2007년 1월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부임했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3월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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