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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軍 탱크 또다시 시위대 공격…7명 사망

시리아군이 29일(현지시간) 또다시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탱크 공격을 감행, 7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주장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 등에 따르면 시리아군은 이날 중부 홈스주의 라스탄과 탈비세흐에 각각 진격해 들어간 뒤 통신ㆍ도로를 폐쇄한 채 시위대에 발포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밤낮으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리아군은 남부 지역 시위 중심지인 다라와 해안도시 바니아스, 레바논 국경 인근의 서부 도시 탈칼라크에도 수주일 전부터 탱크를 투입,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들은 10주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의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1,100명 이상이 정부군의 무력진압으로 숨졌으며, 보안당국에 체포된 사람은 1만여 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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