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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선] 동작을 등 격전지 높고 여야 텃밭 지역은 낮아

■ 투표율은


7·30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4시 기준 26%를 기록했다. 지난 25~26일 사전투표 결과와 이달 중순부터의 거소투표 결과가 포함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평균 투표율이 오후4시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30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26.3%)에 비해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번 선거에서 서울의 유일한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은 오후4시 기준 투표율이 37.7%를 기록했다.

선거 막판에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여야 간에 일대일 대결 구도가 형성된 점이 유권자들의 발길이 투표소로 향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서울 동작을의 최종 투표율은 4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동작을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수원 삼국지'의 투표율은 을(권선) 20.6%, 병(팔달) 24.1%, 정(영통) 23.4%였다. 이는 전체 15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수원 벨트에 출마한 야권 후보 캠프에서는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내는 등 투표율 끌어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호남에서 여권 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되는 전남 순천·곡성(41.1%)이다.

반면 여야의 전통적인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구에서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 해운대기장 갑은 17.3%, 울산 남구을은 20.9%였고 광주 광산을은 16.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 같은 추이를 볼 때 최종 투표율은 30% 초중반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7.9%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열린 재보선 중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0·30재보선 선거 당시 투표율은 33.5%였다.

정치권 관계자는 "재보선 기간이 휴가철과 겹치고 후보자와 선거에 대한 실망감을 유권자들이 느끼면서 특히 수도권에서 투표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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