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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마지막 '한방 연설'

"타고난 한나라당"… "이번이 마지막 전대"…

한나라당 당권주자들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7∙4 전당대회에서 각자 준비한 마지막 한방으로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남경필 의원은 신한국당 국회의원이었던 아버지 남평우 의원을 언급하며 정통성을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곳에 아버님을 추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저는 타고난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의 아들이다. 평생 한나라당으로 살다가 한나라당으로 죽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취약점을 직접 언급하며 반등의 기회로 삼았다. 원 의원은 "가난했던 어린시절 리어카에 발가락이 껴서 잘렸는데 돈이 없어 무자격 의사에게 치료를 받았다. 군대 다녀온 분들과 대한민국 국가에 평생 빚진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여성 당 대표 논란과 관련해 "조용하지만 강단 있는 나경원이 야당과 잘 싸운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은 40대 당 대표론에 맞서 오히려 이번이 자신에게 마지막 전당대회임을 내세웠다. 홍 의원은 "다른 6명의 후보는 아직 기회가 많지만 홍준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마지막으로 홍준표에게 당 대표를 맡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세∙유승민 의원은 친박근혜계의 표심에 호소했다. 권 의원은 9분간의 정견발표 시간에 천막정신과 박근혜라는 단어만 6차례 이상 반복했다. 친박계의 유일후보로 알려진 유 의원은 "어떤 시련이 닥쳐도 박 전 대표를 지켜 정권 재창출의 영광을 드리겠다"며 친박계의 적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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