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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흘째 하락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증산약속을 지키고 미국의 석유공급 차질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배럴당 38.30달러로 전날보다 0.86달러 떨어졌고 중동산 두바이유도 1.44달러 내린33.9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0.21달러 내려 36.01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시장(NYMEX)의 WTI 7월물 선물가격도 38.49달러로 0.79달러 내렸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0.73달러 떨어진 35.67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의 증산결정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증산약속 이행 전망과 미국의 석유공급 차질이 해소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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