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언론에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고 전투기엔 조종사 한 명만 탑승한 상태였다.
모론 공군기지는 스페인과 미국 공군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유로파이터 전투기는 스페인 공군이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파이터는 BAE와 에어버스 등 유럽 방산업체들이 지난 2003년 공동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로, 컨소시엄 측은 공급 주문이 없으면 오는 2018년에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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