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드라마·영화·TV예능 등의 영향으로 관련 책이 주목을 받는 이른바 '미디어셀러'의 약진이 예상된다. TV 드라마로 인해 관심을 얻은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김정운 교수의 '에디톨로지'가 교양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상승해 5위에 올랐다. 저자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많은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지도가 높았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면서 독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출판계에 컬러링북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비밀의 정원'은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도 여전히 관심권이다. 또한 본격적인 방학 시즌에 맞춰 서점가에서는 어린이만화의 출간이 줄을 잇고 있다. 대학생 독자의 토익·토플 시험 준비로 인해 학습서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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