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기타선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한국 클래식 기타계를 대표하는 한국기타협회(회장 조광섭)가 오는 11월 10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KBS 1TV ‘글로벌 성공시대’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을 비롯해 김성진, 김진택, 전장수, 배장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들이 출연한다.
1부에서는 김성진과 김진택의 듀오로 스카를라티(Scarlatti)의 ‘소나타’와 푸욜(Pujol)의 ‘가을을 위한 3개의 소품’으로 꾸며진다. 또 장대건의 섬세한 테크닉과 강렬한 힘을 느낄 수 있는 다싸(Daza)의 ‘환상곡’, 알베니즈(Albeniz)의 ‘전설’ 등 기타 솔로 무대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클래식 기타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과 기타리스트 전장수가 피아졸라(Piazzolla)의 ‘탱고’ 2중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클래식기타 전공 대학생 연주자 30여명으로 구성된 ‘코리아 솔리스츠 기타 앙상블’이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의 ‘호두까기 인형 Op. 71a’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장식한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2)585-2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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