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BIZ 플러스 영남] 태화강은 '야생 동물 낙원" 겨울 철새류 52종 발견… 멧돼지·두꺼비도 울산=유귀화 기자 u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울산 태화강이 야생 동물의 주요 서식처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5개월 동안 태화강 일원에 대한 '동절기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겨울 철새류만 총 52종 4만6378개체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철새는 태화강 상류 반천교~하류 명촌교 하구 총 6개 지점, 야생동물은 언양 반천리, 무제치늪, 양등마을 저곡저수지 등 3개 지점에서 실시했다. 조사 결과 겨울철새의 경우 태화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인 흰목물떼새의 서식이 확인됐고 천연기념물 제201호 고니와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등도 발견됐다. 또 야생동물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인 삵의 서식을 처음으로 확인했고 2005년에 처음 확인된 수달도 여전히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족산 무제치늪에는 삵의 배설물이 확인됐고 멧돼지, 고라니 등이 촬영됐으며 양동마을 지곡저수지는 두꺼비 집단 서식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삵'과 '흰목물떼새'를 추가로 관찰하는 등 태화강 자연환경이 매우 건강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야생동물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태화강 일원 자연환경 D·B를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환경부가 실시한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서해안을 위주로 많은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28개 조사대상 중 태화강은 7번째로 많은 조류가 서식하는 곳으로 조사되었으며 뒤를 이어 낙동강 하구가 8번째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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