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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가장 질투나게 하는 것은?

과거 외모에서 능력 위주로 달라져

'여성들의 질투가 변하고 있다.' 여성들을 더욱 강하고 매력있게 만드는 강한 원동력 중의 하나인 질투심. 최근에는 '당신이 질투하거나 혹은 가지고 싶은 것'이란 도발적인 문구로 여성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TV 광고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그동안 여성의 질투심은 '외모'에 편중된 경향이 강했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대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www.duo.co.kr)가 이런 여성들의 질투심과 관련해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560명을 대상으로 '나를 질투나게 하는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들은 친구의 '외모' 보다 '경제력'을 더 부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테리어와 가전제품 등 '스타일리시한 삶'도 질투의 대상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전체 응답자의 76.1%는 '부동산이나 주식, 펀드로 큰 수익을 올린 친구가 가장 질투난다'고 답해, 단순한 아름다움보다 경제적 능력 향상을 더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사회활동이 활발한 현대 여성들이 경제와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이어 ▲학창시절 공부만 하던 모범생 친구가 성형수술하고 살을 빼 나타났을 때(67.5%) ▲학창시절 나보다 공부 못하고 놀았던 친구, 능력있는 신랑 만나 시집 잘 갔을 때(63%) 등의 순으로 여성들이 질투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여성의 질투 대상이 새로운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혼수철과 이사 시즌이 시작되면서 새 집 인테리어와 그에 어울리는 가전제품도 질투의 대상으로 등장한 것.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리폼 등을 활용해 크게 돈 들이지 않고 집안을 예쁘게 꾸몄을 때 질투난다'(51.4%)고 답했고 ▲과감한 컬러나 혁신적인 디자인의 가전·가구로 집안을 스타일리시하게 꾸몄을 때(49.1%) ▲명품 가전이나 가구로 단장했을 때(31.1%) 질투심이 생긴다고 답했다. 이밖에 '같이 입사한 친구 나보다 연봉 많이 받고 승진 빠를 때'(57.5%)도 높은 순위에 랭크돼 여성들의 질투 기준이 과거에 비해 능력 위주로 달라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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