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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올해도 미국 축구 '최고 몸값'

시즌연봉 82억… 2연속 최고액수

미국프로축구리그(MLS) 최고 연봉 선수는 브라질의 카카(33·올랜도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MLS 선수노조의 연봉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ESPN 등에 따르면 카카의 이번 시즌 연봉은 716만7,500달러(약 82억원)다. 2년 연속 연봉왕.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출신인 카카는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쳐 지난해 MLS로 건너갔다. 카카에 이어 이탈리아 유벤투스 출신의 세바스티안 조빈코(토론토FC)가 711만5,556달러(약 81억5,000만원)로 2위, 3위는 650만달러(약 74억5,000만원)를 받는 마이클 브래들리(토론토FC)였다. 리버풀에서만 뛰다 최근 LA 갤럭시로 이적한 스티븐 제라드는 633만2,504달러(약 72억5,000만원)로 4위. 566명의 연봉 공개 선수 가운데 21명이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연봉을 기록했다.

한편 영국의 축구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40)은 곧 MLS 구단주로서 새 삶을 살 것으로 보인다. 베컴이 이끄는 투자그룹이 새 MLS 구단을 유치할 신축구장을 짓기로 미국 마이애미시와 잠정 합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2만5,000석 규모로 지어질 이 구장에는 공사비 2억5,0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새 구장을 사용할 새 팀은 2018-2019시즌 리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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