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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호의호식’ 고액 체납자 매일 가택수색

성남시가 세금을 내지 않고 호의호식하는 비양심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5월 1일부터 세정과 징수팀을 징수과로 격상하고 18일부터 매일 대상자를 추려 체납자 집을 수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수색 대상은 지방세 300만원 이상 체납자 2,600명이다. 체납액은 428억원이다. 징수과 3개 팀 직원 9명은 부동산·차량 공매, 출국금지, 금융자산 압류 등을 통해 세금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주 3회 시행하던 가택수색은 6회로 늘렸다.



시는 지난 4월까지 체납자 115명(86억원)의 집을 수색해 30명에게서 2억4,300만원을 징수했다. 이들은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 재산을 돌려놓고 고급 주택 거주에 고급 승용차를 굴리며 호화생활을 하다 철퇴를 맞았다.

시는 이들 체납자의 집에서 피아노, 골프채 등 392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압류한 동산 가운데 귀금속, 명품가방, 시계 등은 오는 6월 24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에서 일반인에게 공개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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