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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로 떠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미국·일본 3개국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를 한 해에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인지는 26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6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데 이어 이달 13일 역시 초청선수로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전인지는 세계 최초로 3개국 투어의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다. KLPGA 투어 시즌 4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전인지는 1억6,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보태 시즌 상금 랭킹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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