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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59개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량 공개
입력2008-08-20 17:22:43
수정
2008.08.20 17:22:43
"2010년까지 3,000곳으로 대상 확대"
석유정제ㆍ화학ㆍ자동차ㆍ전자부품ㆍ운송 등 화학물질 배출량 보고 대상 사업장의 배출량정보가 오는 2010년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전면 공개된다.
환경부는 기업의 화학물질 배출량 감축 노력을 촉진하고 오염물질에 대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화학ㆍ전자부품ㆍ석유정제 등의 업종에서 상당한 배출 저감 효과를 본 59개 사업장의 배출량을 공개했다. 또 공개 대상을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약 3,000개 사업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별 사업장의 배출량은 ‘화학물질 배출량정보 공개시스템(http://tri.nier.go.kr/triop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역별ㆍ물질별ㆍ업종별 배출량만 공개됐다.
배출량 보고 대상은 대기ㆍ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 허가ㆍ신고를 한 종업원 30인 이상의 사업장(36개 업종)으로 연간 화학물질 취급량이 ▦포름알데히드ㆍ벤젠ㆍ납 및 그 화합물 등 발암성ㆍ독성물질 16종은 1톤 ▦에틸렌ㆍ부탄ㆍ톨루엔 등 372개 화학물질은 10톤 이상인 곳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59개 사업장의 화학물질 취급량은 지난 2001년 3,496만여톤에서 2006년 5,151만여톤으로 47% 증가했지만 배출량은 44% 감소(7,388→4,134톤)했다. 59개 사업장의 화학물질 취급량ㆍ배출량은 2006년 전체 보고 대상 사업장(2,769개)의 43.6%, 8.6%를 차지했다.
2001년부터 2006년 사이 화학물질 배출 저감기술 등을 적용해 가장 큰 배출량 감축률을 보인 사업장은 여천NCC 여수3공장으로 배출량이 5년 만에 93.7% 감소(14만1,776→8,917㎏)했다. 취급량 대비 배출량 비율이 가장 낮은 사업장은 LG화학 SM공장으로 0.0009%(전체 평균 0.04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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