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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추억 따라 60년대 문화 속으로

사진전 '비틀즈 제너레이션' 개최

활동 당시 대표 미술 작품도 전시

1964 년 9월 18일 첫 북미 투어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비틀즈.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를 만날 수 있는 사진전 '비틀즈 제너레이션(Beatles Generation)'이 서울 여의도 63스카이아트 미술관에서 오는 3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가 기록한 비틀스의 활동 초기부터 1970년 해체 이후 모습까지 100여점을 선보이는 한편 동시대 미술인 팝아트, 옵아트, 미니멀리즘 등의 작품을 통해 1960년대 비틀즈 시대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다.

1960년대는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가 복구되고 경제가 활기를 찾으며 대량 생산이 이뤄진 가운데 대중 문화가 꽃을 피운 시기다. 권위주의와 전쟁에 회의를 느낀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에 저항하면서 하위 문화가 수면 위로 부상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등장한 비틀즈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 라이프 스타일, 문화 전반에 이르기까지 당시 대중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으며 지난 1970년 해체된 이후 지금까지 살아있는 전설로 그들의 영향력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틀즈의 활동 사진과 1960년대 대표적 미술 작품들이 함께 선보여 그 시대의 문화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선사한다.



에드 설리번쇼의 리허설 장면을 비롯해 1964년 9월 18일 첫 북미투어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20대 중반의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의 풋풋한 모습부터 1969년 1월 30일 영국 런던 새빌로우 애플 본사 옥상에서 전 멤버가 함께 한 마지막 공연 모습까지 만날 수 있다. 또한 존 레논이 폴 매카트니의 반대에도 1969년 3월20일 이베리아 반도 끝에 위치한 지브롤터에서 7살 연상의 오노 요코와 결혼식을 올린 뒤 결혼 증명서를 함께 들고 찍은 사진과 공연 도중 장난감 레이싱을 즐기는 비틀스 멤버의 모습도 소개된다.

비틀즈가 활동한 1960년대를 배경으로 등장한 팝아트·옵아트·미니멀아트 등 동시대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팝아트의 거장 짐 다인과 클래스 올덴버그, 정사각형 연작으로 유명한 옵아트의 선구자 조셉 앨버스, 1970∼80년대 포스트 모더니즘 작업으로 유명한 로버트 롱고 등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02) 789-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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