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의 오페라 주역들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를 선보이는 뜻 깊은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는 오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12월 6일 서울경제신문 후원으로 열린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이 마련하는 수상자음악회로, 여자경의 지휘와 오케스트라 부문 예술상을 받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홍기)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영예의 남자 주역상을 받은 테너 강무림이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별은 빛나고'를 노래하고 여자주역상을 받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에서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김향란은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오페라페스티벌부문의 남자주역상을 수상한 테너 이정원은 오페라 '투란도트' 중에서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페스티벌부문 여자 주역상을 받은 소프라노 김지현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 '나는 꿈속에 살고 싶어요'를 노래하는 등 정상급 오페라 전문 성악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아울러 음악저널상의 바리톤 박경준과 신인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김성혜, 테너 이승묵 등 최정상급 오페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상자들이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마련해 오페라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2대 오페라 푸치니의 '토스카'와 비제의 '카르멘'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선별해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아리아를 들려주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