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장학재단인 고촌재단의 장학생 및 임직원 60여명이 지난 29일 태안 천리포해수욕장을 찾아 방제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을 받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고촌재단 장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루어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설재윤(서울대 약학과 4학년)씨는 “아름답던 태안반도가 한 순간의 사고로 그 모습을 잃은 것이 안타까워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태안이 본래의 모습을 찾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봉사에 앞장서고 싶다” 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