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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하는 연기파 배우 백윤식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가제·극본 박지숙·연출 김경희)의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된 것. 드라마는 물론 스크린을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보는 이들을 작품에 몰입시키는 독보적 카리스마의 백윤식은 이번 드라마에서 전직 조폭 두목 출신인 '조용덕'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 된 스틸은 극중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용덕'이 중절모를 쓰고 오래된 흰색 반팔 와이셔츠, 그리고 흰 바지에 구두까지 흰 '올 백'으로 무장해 무엇인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무표정하면서도 예사롭지 않은 눈빛에서 사연 많은(?) 그의 인생을 짐작케 한다. '히어로'의 제작사인 '유니온·미디어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백윤식씨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가 팬을 자청할 정도로 평소 존경하던 연기자라 '히어로'에 있어 '정신적인 지주'와 같다. 첫 촬영부터 연기로 뿜어내는 카리스마에는 모두가 압도되었을 정도다"라며 "또한 현장에서는 후배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늘 먼저 편하게 대해주고 세심히 신경을 써 '히어로'팀의 환상적인 호흡을 이끌고 있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드라마 '아이리스', '미남이시네요'와 함께 수·목극 박빙의 승부를 가리게 될 '히어로'는 이준기, 김민정, 백윤식, 엄기준 등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8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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