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안보와 서민경제, 그리고 3%대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측근ㆍ친인척 비리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지금 우리에게 가장 긴요한 목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면서도 “북한이 진정성있는 태도로 나온다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의 도발 시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여 북한의 도발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습니다.
경제분야 국정목표로는 물가 등 서민생활 안정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물가를 3% 초반에서 잡겠다”며 “성장도 중요하지만 물가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에도 중점을 둬 일자리예산에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학력철폐를 위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의 20%를 고졸자에 배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제기되고 있는 측근ㆍ친인척 비리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며 “저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습다”고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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