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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 ㈜대원 대표이사는 9일 정우택 충청북도지사를 방문해 1억원을 충북인재양성재단 기금으로 기탁했다. 청주의 향토기업인 대원은 원사와 원단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회사로 지난 1972년 설립됐으며 베트남에 아파트를 짓는 등 건설업에도 진출해 있다. 대원은 또 충북 출신 대학생 기숙사 겸 도내 지방자치단체 사무소인 10층짜리 충북미래관을 396억원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지어 9월 도에 원가로 매각했다. 전 사장은 "지역사회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원동력이 되는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지사가 이사장인 충북인재양성재단은 도ㆍ시ㆍ군 출연금 및 민간 기탁금으로 오는 2017년까지 1,0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발족돼 현재까지 238억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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