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사진)이 한국계 일본 모델과 열애설에 휘말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빅뱅 리더 열애!'라는 제목으로 지드래곤과 모델 미즈하라 키코(水原希子)의 열애설을 보도한데 이어 15일자에서도 '지드래곤&미즈하라, 소속사가 인정하다'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빅뱅이 일본 메이저로 데뷔한 이후 미즈하라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즈하라가 빅뱅의 대기실에도 방문해 다른 빅뱅 멤버들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으며 미즈하라의 측근들 또한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날인 15일자 데일리스포츠는 '지드래곤, 미즈하라 키코와의 열애 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미즈하라는 멤버 5명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 중 한 명"이라는 양측 소속사의 해명을 보도했다.
빅뱅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이 지난해 일본에 진출하며 알게 된 사이로 친한 건 맞지만 열애는 사실이 아니고, 빅뱅의 다른 멤버들과도 친한 사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의 열애 상대로 거론된 미즈하라 키코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국적인 미인으로 일본 패션잡지 비비(ViVi)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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