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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24∙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경쟁을 계속했다.
이보미는 23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CC(파72∙6,467야드)에서 열린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우승상금 2,50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첫날 버디만 5개를 챙기며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갔던 이보미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2위로 내려앉았지만 8언더파 단독 선두인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는 1타 차라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우승하면 올 시즌을 3승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 대회는 3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을 띠고 있고 한국선수가 우승하면 지난 2010년의 15승을 넘어 역대 J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16승)을 합작하게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퀸 박인비(24)도 우승 다툼에 뛰어들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지희(33)도 공동 3위에 올랐고 신지애(24∙미래에셋)와 JLPGA 투어 상금퀸을 확정한 전미정(30∙진로재팬)은 2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슈퍼루키' 김효주(17∙롯데)는 이븐파 공동 19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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