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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매 시황] 서울 단독주택 낙찰가율 149%로 인기


수도권 공매시장에서 주택 상품별 선호도가 지역별로 달라지고 있다.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공매된 주거용 건물(아파트, 단독, 연립 등)이 서울, 인천, 경기지역별로 낙찰가율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단독주택이 149%로 가장 높았고 연립이 102.7%, 아파트가 92.6% 이었다. 서울 구별로 보면 종로구(178.8%)와 구로구(100.9%)의 단독주택 낙찰가율이 높았으며 연립주택은 금천구(138.8%), 동작구(115.9%), 강북구(101.2%) 순이었다. 경기지역도 아파트(91.1%)보다는 다가구(101.2%)나 다세대(93%)의 평균 낙찰가율이 높았다. 다가구는 군포시(110.5%), 다세대는 부천시(132.2%), 광명시(122.4%)의 인기가 높았다. 반면 인천은 아파트의 인기가 가장 높아 93.8%로 주거용 물건 중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인천에서 아파트 수요가 집중된 곳은 검단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서구(115.5%)와 연수구(105%)로 최근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며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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