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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 신길동 GS 28일부터 청약

상도동 두산은 30일부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차기 정권에서 주요 주택공급정책으로 내세우며 관심을 모았던 ‘신혼부부용 주택’이 잠정 보류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18곳 등이 예정 돼 있다. 특히 최근 인기 투자 상품으로 떠오른 재개발 지역에서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사업장 두 곳의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GS건설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저렴한 분양가로 무장한 ‘신길자이’로 선공(先攻)에 나선다. 20층 4개동 84~145㎡형으로 구성되며, 총 198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1·5호선 신길역,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시흥대로가 인접해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300만원 선. 입주는 2010년 1월말 예정. 30일에는 두산중공업이 동작구 상도동에서 ‘두산위브’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상도 두산위브는 ‘리틀 강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노량진ㆍ흑석뉴타운의 후광효과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입지면에서는 신길자이 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층 4개동 112~159㎡형으로 구성되며, 총 576가구 중 19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9호선, 경전철 서부선 등 각종 호재가 예정돼 있고,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또 올림픽대로와 상도터널을 이용한 한강대교 진입이 수월하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750만~2,050만원 선. 입주는 2010년 예정. 최근 고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대산업발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아이파크’가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해운대아이파크는 지난 21~23일 청약접수 당시 총 20개의 주택형 중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순위 내에 마감돼,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부산지역 청약시장에 ‘봄바람’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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