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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이사장 한배호)은 19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제18회 유재라봉사상 수상자로 간호 부문에 김영자(58) 충북 청원 소로보건진료소장, 교육 부문에 박미애(49) 경북 문경 당포초등학교 교사, 사회 부문에 강신옥(54) 청주 우암시니어클럽 관장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장녀로 평생 사회봉사활동을 펴온 유재라(1929~1991년) 여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매년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소장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예방사업에 매진했으며 틈을 내 각 사회봉사단체의 회원으로 활동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 교사는 전교생이 25명에 불과한 열악한 농촌 벽지학교에 근무하며 교육에 대한 열정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아동교육에 남다른 지도력을 발휘했으며 강 관장은 2002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청주시니어클럽 운영을 위탁 받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전념해 2006년 이 클럽이 전국 노인 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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