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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최고가 행진 계속

국제유가가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또다시 장중 및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7센트가 오른 배럴당 67.49달러에 마감, 이틀 연속 종가기준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장중 한때 배럴당 67.70달러까지 급등, 장중 최고치도 함께 경신했다. WTI는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 당 68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거래상들은 열대성 폭풍이 유전지대를 빗겨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도 폭풍으로 인한 원유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폭풍이 유전지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한 유가는 계속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주 가솔린 공급량이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325만배럴 감소했으며재고도 8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도 이날 유가의 상승세 유지에 한몫했다고 거래상들은 덧붙였다. 가솔린 9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에 비해 3.79센트(2%) 오른 갤런당 1.9637달러를기록했다. 한편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에 비해 배럴당 26센트가 뛰어오른 배럴당 66.27달러에 마감됐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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