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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부동산 사들이는 그리스인들

영국의 부동산이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그리스인들의 투자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재정위기 이후 자국 투자에 불안감을 느끼는 그리스인들이 영국 런던의 부동산을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자산이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영국의 부동산 중개업체 W.A.엘리스에 따르면 런던 부동산 거래액에서 그리스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의 0.5%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1.5%로 크게 늘어난 상태다. 그리스 투자자들이 최근 12개월 동안 런던에서 거래한 부동산 규모는 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W.A.엘리스 관계자는 “그리스인들은 자국 채권에 돈을 묶어두는 것보다는 영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며 “그리스 투자자들이 시장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지만 점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현재 런던 부동산 시장의 최대 큰 손으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은 러시아인들로 전체 부동산 시장 거래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프랑스ㆍ이탈리아ㆍ홍콩인들이 각각 3%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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