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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대비 지식산업 투자 '2위'

유엔, 2011 지적재산권 보고서… 이스라엘 1위 올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식 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 세계 지적재산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 GDP 대비 지식산업 투자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이스라엘이었으며, 한국이 2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연구ㆍ개발(R&D), 민간 및 공공교육, 소프트웨어 등 3가지 항목의 합계를 지식산업으로 간주했다. 3위는 미국이 차지했고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일본이 9위를 기록해 한국과 더불어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중국은 38위였다. 하지만 R&D 항목만 따로 살펴볼 경우 지난 2009년 중국은 전세계 R&D 투자금액의 12.8%를 차지해 미국(33.4%) 다음으로 R&D 지출을 가장 많이 한 국가로 급부상한 반면, 한국은 3.8%에 그쳤다. 일본은 11.5%로 세 번째로 R&D 지출을 많이 했으며, 독일(6.7%)이 뒤를 이었다. 전통적으로 유럽과 미국이 강세를 보인 특허와 상표등록 신청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비중이 늘어났다. 지난 1995년 77%에 달했던 유럽과 일본, 미국의 특허 신청비율은 2009년 59%로 떨어진 반면 중국의 특허신청은 1.8%에서 17%로, 한국은 7.5%에서 9%로 증가했다. 상표권 등록 건수도 1995년 전체의 4%였던 한국이 2008년 4.2%로 증가했고, 중국(9.5%)은 15%포인트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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