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및 기업유치단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이다. 시는 10월 발족하는 기업 및 투자유치단 운영을 사업 완료시까지 끌고 가기로 했다.
유치단은 민간·공무원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민간은 전문가로 구성된 50명 내외의 투자유치단으로, 공무원 20명으로 꾸려지는 투자유치지원단으로 각각 운영될 계획이다.
민간부문의 투자유치단은 자산운용사, 디벨로퍼, 금융가, 교수, 변호사, 회계사, 공기업 임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분야별, 사업별 공모 또는 추천 접수로 꾸려질 예정이다.
절차는 핵심 앵커 주요사업을 선정한 후 각 핵심 사업별로 TF팀을 구성(4~5명) 한 후 각 핵심사업별 투자유치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실행방안 보고에 이어 인허가 등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금융투자협회(자산운용사), 부동산개발협회 등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시 본청 국·과 단위로 1단 5팀 23명 이내의 투자유치지원단은 기획외자유치팀, 융합산업유치팀, 신성장산업유치팀, 서비스산업유치팀, 입지지원팀(신설팀)으로 구성되며 투자유치업무와 함께 민간 전문가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장 직속으로 투자 및 기업유치단이 구성되면 현재 경제수도추진본부 내 투자유치담당관실은 확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투자 및 기업유치단이 구성되면 투자유치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지별 기획투자유치로 보다 전문화된 투자유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인천도시공사 등 부채문제와 재정문제 해결에도 한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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