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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미국 FOMC 금리인상 시그널 나올까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의 이목은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쏠려 있다.

지난 수년간 시장의 버팀목이 돼 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 정책 종료 여부와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시그널이 나올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유럽 및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감 등의 악재로 최근 부진을 거듭해 온 글로벌 금융시장은 올 3·4분기 어닝 시즌을 맞아 글로벌 기업들의 개선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지난주 반등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시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최대 변수가 연준의 FOMC 회의다.

최근 글로벌 경기 부진을 감안해 QE 정책 종료 시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나오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당초 예정됐던 대로 이번 회의에서 QE 종료 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 기준 금리 인상 시점을 놓고 '상당기간 제로 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함으로써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을 최소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뒤이어 30일 공개되는 미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를 비롯해 이번 주 나오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홀로 경기 호조를 보이던 미국 경기의 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과 9월 개인 소득·지출, 9월 마킷 서비스 구매자지수(PMI) 잠정치 등은 미국 경제의 최근 흐름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집계치에 따르면 미국의 3·4분기 GDP 성장률은 3.0%에 그쳐 전 분기(4.6%)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금융 시장을 주도한 글로벌 기업들의 3·4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지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주엔 엑손모빌·페이스북·화이자·비자·스타벅스·셰브론 등이 실적 공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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