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30일 지난해 12월 개인소득이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다만 소비지출은 전월에 이어 0.1% 상승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소득이 가파르게 증가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이 소비를 오히려 줄이게 된다며 올해 저성장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금을 공제하고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소득은 지난달 전월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한 해 동안의 인플레이션 반영 소득은 전년대비 0.9% 상승에 그쳐 전년도의 1.8% 상승과 비교해 절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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