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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구직급여 신청자 7.5% 줄었다

불가피하게 직장을 잃었을 때 신청하는 구직급여의 신청자 수가 지난해 7.5% 줄어들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직급여 신청자는 90만 6,000명이며, 이 중 114만 2,000명이 3조 3,466억원을 받았다. 수급자의 경우 누적 신청자가 포함된 수치다.

앞서 2010년에는 97만 9,000명이 신청했고, 121만 3,000명이 급여를 받았다. 금액은 3조 4,876억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2010년과 비교해 구직급여 신청자는 7.5%, 수급자는 5.9%, 금액은 4.0% 줄어든 것이다.

월별 신규 신청자도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규 신청자는 7만 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00명 정도 감소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신청자는 7개월 연속 감소세에 있다.

월별 수치를 보면 2009년 12월 9만 4,000명에 이르던 신청자는 2010년 12월 8만 2,000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말에는 7만 6,000명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금액 역시 2009년 12월 2,619억원이던 것이 2010년 12월 2,598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 12월에는 2,38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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