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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잠실 주공5단지 최대 2,500만원 뚝


여름 휴가철에 런던올림픽까지 겹치면서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더 줄고 거래 공백이 이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0.23%로 변동률이 가장 컸고, 송파구(-0.12%), 강남구(-0.09%), 영등포구(-0.07%), 성북구(-0.07%), 도봉구(-0.06%) 순으로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강동구는 대출이자의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고덕동 ‘고덕아이파크’가 1,000만원 가량 가격이 내렸다. 또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지며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상일동 고덕주공4~7단지 등이 한 주 동안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송파구는 잠실동 ‘리센츠’, ‘잠실월드메르디앙’, ‘잠실주공5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소형 수요층이 두터워 경기 침체에 따른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덜했던 ‘리센츠’ 42㎡형도 계속되는 거래 부진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ㆍ시영, 압구정동 신현대 등이 매수세가 없어 5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개포주공1단지는 개포주공 재건축 단지 중에서 유일하게 소형주택 비율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심의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과 부천 중동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나머지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다. 평촌(-0.05%)과 분당(-0.02%), 일산(-0.02%) 순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광명(-0.04%), 과천(-0.03%), 용인(-0.03%), 의왕(-0.03%), 이천(-0.03%), 파주(-0.02%)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 시장도 휴가철 거래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많지 않았고 거래도 적었다. 일부 개별 단지의 전셋값 변동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전세가격은 모두 변동률 없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북(0.03%), 마포(0.01%), 송파(0.01%) 지역의 전셋값이 소폭 상승한 반면 강남(-0.02%), 도봉(-0.02%), 서대문(-0.02%), 성북(-0.02%) 등은 비수기 탓에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가 뜸해 소폭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03%)만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분당ㆍ일산ㆍ중동ㆍ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광명(0.01%), 이천(0.01%), 화성(0.01%)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과 저렴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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